암호화폐 개인 키 & 공개 키 원리와 차이점 - 반드시 이해되는 버전

암호화폐를 좀 더 깊이 있게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역시 블록체인 기술 중에서 암호화 기술에 대한 언급이 빠질 수 없는데요. 그때마다 부딪히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것은 암호화폐의 핵심 기술이죠. 바로 개인 키와 공개키에 대한 개념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면 좀 더 깊이 있는 단계로 접근하는 것이 때론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저도 이해하려고 작성한 내용이니까요) 함께 이해를 해보는 방향으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때로는 단어의 잘못된 사용으로 뉘앙스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이런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서 알려 주시면 수정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그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암호화폐 핵심 기술 속 개인 키 & 공개 키

 

암호화폐의 핵심 기술인 개인 키(Private Key)와 공개 키(Public Key)는 블록체인의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합니다.  

 

이것들을 이해하면 암호화폐의 보안 구조와 작동 원리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암호학을 하시는 분들은 이미 관련된 내용을 다 아실 듯 한데요. 우리는 아직 정확히 이해한 상태가 아니니 만큼, 간단하고 실용적인 설명으로 이해를 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 키와 공개 키의 역할과 원리

우선적으로 개인 키와 공개 키 이 2가지가 왜 필요하고 어떤 역할을 하면서 서로 동작하는지 그것을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그 내용을 하나씩 천천히 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1. 개인 키란 ?

개인 키는 당신의 암호화폐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하는 고유한 비밀번호입니다. 즉, 내가 소유한 암호화폐 지갑이 내가 소유한 것이 맞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비밀번호 즉 개인 키입니다. 

 

일반적으로 매우 긴 문자열 형태의 암호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승인하거나 자산에 접근할 때 사용됩니다. 

 

• 예시:
  개인 키는 은행 계좌의 비밀번호처럼, 자산에 접근하고 거래를 승인하는 데 필요합니다. 만약 개인 키를 잃어버리면 자산에 접근할 수 없게 되므로, 복구 키(Seed Phrase)를 통해서만 복구가 가능합니다. 

 

암호화폐 지갑을 만들어 보셨다면 아실거에요. 처음에 복구 키를 12자리 혹은 24자리 혹은 특별한 수의 단어로 된 것이 있죠. 그것 복구 문구가 가장 중요하고요. 그 다음으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바로 개인 키 입니다. 

 

개인 키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복구 키(복구 문구)를 활용하여 복구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복구 키는 정말 오프라인에 별도의 나만의 장소에 소중히 보관하셔야 합니다. 

 

 

암호화폐 및 비트코인 초보자를 위한 필수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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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개 키란 ?

공개 키는 개인 키에서 생성되는 암호화된 문자열로, 암호화폐를 받을 때 사용하는 주소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공개적으로 공유해도 안전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이 키를 사용해 당신에게 암호화폐를 보낼 수 있습니다. 

 

• 예시:
  이메일 주소처럼 작동합니다. 공개 키를 누구에게나 알려도 해킹 위험이 없고, 이 키로 암호화된 메시지(혹은 거래)는 당신만이 개인 키를 사용해 복호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알 수 있는 것이 있는 듯 합니다. 거래소 혹은 개인 지갑 앱을 통해서 만드는 지갑 주소가 공개 키에 기반한 것이라 이해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물론, 지갑 주소는 공개 키를 기반으로 한번 더 작업을 거치는 해싱 작업을 진행하긴 하지만요. 우리는 단순히 버튼을 눌러서 주소를 생성하지만 그 내부적으로는 많은 일들을 하고 있었던 것이죠. 

 

따라서, 공개 키를 가공하여 주소가 되면 우리가 소유한 주소로 암호화폐를 보내면 나만이 그 암호화폐를 확인하고 거래 승인까지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지갑 주소는 공개가 되어도 되는 것입니다. 마치 이메일 주소가 노출이 되면 누구나 저에게 메일을 보내듯 지갑 주소가 공개가 되면 누구나 저에게 암호화폐 혹은 디지털 자산을 보낼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 키와 공개 키의 동작원리를 보시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음 섹션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 키와 공개 키의 동작 원리 알아보기

이 두 키는 비대칭 암호화(Asymmetric Encryption)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름 그대로 두 개의 키가 서로 다른 역할을 합니다. 

 

1. 개인 키 → 공개 키 생성

개인 키는 암호화 알고리즘을 통해 공개 키를 생성합니다. 한 번 생성된 공개 키는 개인 키로만 복호화(읽을 수 있음)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납니다.

 

• 과정:
  개인 키 → 암호화 알고리즘 → 공개 키 생성

 

복호화한다는 것은 암호화된 것을 거꾸로 바꾼다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만약 평문을 암호화했다면 암호화문이 되는 것이고 이것을 다시 복호화하면 다시 평문이 되는 이치라고 생각하시면 되시겠습니다. 

 

 

2. 공개 키 → 암호화 (송신자)

공개 키는 다른 사람이 데이터를 암호화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공개 키를 사용해 암호화폐를 보내면, 오직 해당 공개 키를 생성한 개인 키로만 이 데이터를 해독할 수 있습니다.

• 과정:
  공개 키로 암호화된 거래 → 개인 키로만 복호화 가능

 

3. 개인 키 → 복호화 및 서명 (소유자)

개인 키는 거래를 승인하거나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할 때 사용됩니다. 이는 개인 키가 지갑의 실제 소유자를 증명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 과정:
  개인 키로 거래 서명 → 블록체인에 기록 → 거래 완료

 

이해를 돕기 위한 비유

1. 개인 키는 금고 열쇠 
   개인 키는 금고를 열 수 있는 유일한 열쇠입니다. 이 열쇠가 없다면 금고 안에 있는 물건(암호화폐)을 꺼낼 수 없습니다. 
   
   
2. 공개 키는 금고의 주소 
   공개 키는 금고의 위치를 알려주는 주소입니다. 누구나 이 주소를 알고 물건을 넣을 수 있지만, 열쇠(개인 키)가 없으면 물건을 꺼낼 수 없습니다. 

 

왜 개인 키와 공개 키가 중요한가요?

암호화폐 지갑이 안전한 이유는 개인 키가 네트워크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거래는 개인 키로 암호화된 "디지털 서명"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거래의 진위가 증명됩니다. 

• 안전성:
  개인 키가 노출되지 않는 한, 거래를 조작하거나 자산을 탈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투명성:
  공개 키는 블록체인 상에서 누구나 조회할 수 있지만, 개인 키 없이는 자산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이를 좀 더 보안 강화한 것이 멀티 시그(Multi-Signature, 다중 서명) 이라는 매커니즘도 있는데요. 이는 블록체인 기술에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방식으로 여러 개의 서명이 필요한 방식입니다. 일반 지갑은 하나의 개인 키로 승인한다면 멀티 시그 지갑은 하나의 거래를 승인하기 위해 여러 개의 개인 키(혹은 서명)이 필요합니다. 

 

 

요약하며... 

1. 개인 키는 비공개로 유지하며 자산의 소유권과 거래를 증명합니다. 
2. 공개 키는 안전하게 공유하며 암호화된 데이터를 주고받는 데 사용됩니다. 
3. 두 키는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여 암호화폐 거래의 보안과 신뢰성을 유지합니다. 

 

이제 암호화폐 거래를 설명할 때, 개인 키와 공개 키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이신가요? 아직 살짝 헷갈리신다고요? 그러시다면 잠시 쉬시면서 머리에서 정리를 해보시고요. 다시 읽어보시면 더 또렷하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럼, 이 글이 암호화폐의 개인 키와 공개 키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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