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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해요

써큘레이터 션한 에어 서큘레이터와 선풍기 차이로 딱딱 소음나는 9년지기 자가 수리

여름철 가장 필요한 가전제품이라면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에어컨과 함께 써큘레이터 그리고 선풍기로 많이들 꼽으실 것 같은데요. 

 

에어컨을 여러대 사면 가장 시원한 여름을 보내겠지만 이는 쉽지 않을 수 있죠. 

 

고장난 써큘레이터 한대라도 더 사용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래서 자가 수리까지 했네요. 

 

30분이면 끝나더라고요. 

 

써큘레이터, 에어컨 바람
더욱 강하게 멀리 멀리

 

 

 

 

게다가 오를데로 올라가고(Ing~) 있는 전기세 부담은 고스란히 우리 몫이니까요.

이때 딱 서큘레이터 선풍기를 에어컨 조합으로 사용하면 엄청납니다.

 

그래서, 사용 중이던 써큘레이터도 고장이 나는 바람에 뜯었네요. 

 

 

매년 5월 6월이면 항상하는 일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에어컨 바람 체크하는 것입니다. 

 

특히, 5,6월 어느날 갑작스레 더우질 때면 불현듯 작년에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에어컨 리모콘을 찾아보게 되는데요. 본격적인 여름 시작 전 잘 부탁하고 싶은 마음에 미리 한번씩 시운전을 해보고 있습니다. 

 

 

에어컨의 시원하고 곰팡이 냄새없는 바람이 불어나오는지 체크해요. 이때 만약 문제가 보인다면 에어컨 청소를 직접 한다거나 전문 업체에 의뢰를 하기도 하는데요.

 

 

 

 

구매한지 얼마되지 않은 에어컨 이라도 가스가 빠지면 시원함이 처음과 달리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곰팡이 냄새는 반드시 건강한 우리 가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제거 대상입니다. 

 

 


서큘레이터 선풍기 차이

써큘레이터와 선풍기

몇 년째 우리집 여름을 책임지고 있는 녀석들 중에서 가장 형급 되는 분(?)들입니다. 

 

아 더 오래된 써큘레이터가 한 대 더 있는데요. 

그 모델은 에어 서큘레이터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구매했습니다. 

 

매우 간단한 조작과 아날로그 방식인데요.

고장이 안 나더라고요. (2012년 제조된 제품)

 

선풍기는 우리 모두 알고 있는 선풍기이고요. 

써큘레이터를 보시면 공기 순환기라고 적혀 있는걸 보셨을텐데요. 

 

선풍기는 오래 틀면 열도 상당하고 그 주변만 시원하죠. 써큘레이터와 동작방식이 달라서 그렇다고 해요. 

 

가장 큰 차이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은 바로 바람 도달 범위라고 생각합니다. 

 

선풍기는 몇 미터 되지 않죠. 넓게 퍼지는 대신 그 주변만 바람이 살짝 왔다 없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에 반해, 
서큘레이터는 바람 도달 범위가 가정용이라 해도 15~20미터까지도 달한다고 합니다. 3~40미터까지도 바람이 가는 고가의 대형 제품들도 있다고 하네요. 

 

서큘레이터와 선풍기 차이는 바람 도달범위 뿐만 아니라, 바람을 일으키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선풍기는 모터가 팬을 돌려서 바람이 만들어집니다. 에어 서큘레이터는 공간의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공기를 흡입하여 서큘레이터 특유의 팬으로 풍량을 극대화 시키는 방식입니다. 

 


써큘레이터 + 선풍기와 에어컨 조합

우리집에서는 에어컨을 한 대이고 서큘레이션 2대와 선풍기 한대를 사용중입니다.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면 메인이 되는 서큘레이션을 에어컨 앞 부분에 위치시킵니다. 왜냐하면 서큘레이션 바람은 상당히 멀리 멀리 나가잖아요. 그것을 약 15~20도 정도 기울기로 1단 혹은 2단으로 놓고 사용합니다. 3단은 더운 날 긴 외출로 인해서 매우 더운 날에 좀 빠르게 공기 순환을 시키고 싶을 때만 사용합니다. 

 

3단은 유별나게 소음이 2단과 남다르게 나더라고요. 그만큼 풍량이 어마어마합니다. 

 

나머지 서큘레이터는 컴퓨터 방으로 해두고 선풍기 한대는 공간이 좀 협소한 작은 방으로 향하게 하여 시원한 공기를 공급하도록 배치하여 사용 중입니다. 

 

에어 서큘레이터 직접 자가수리

9년 정도 사용한 써큘레이션에서 잡음이 났습니다. 

별 일 아닌거 같아서 넘어가려고 했는데요. 

 

시간을 두고 보니, 딱딱 소리가 좌우 회전 시 방향 전환하려는 부분에서 더욱 자주 들리게 되었습니다. 때론 돌아가다가 말고 반대방향으로 다시 돌아가더라고요. 

 

새 제품을 구매하고 오랜 사용감이 있는 이 제품을 보내줘도 되겠지만, 그 동안 쌓인 정 때문에 한번 손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수리를 위한 드라이버 총 출동 

 

참고로 집에 케이블타이가 없어서 빵끈을 준비했습니다.

 

써큘레이터 잡음 원인 확인 및 자가 수리

서큘레이터 수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열기 전에는 어디가 고장인지 알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무작정 열어 보기로 했습니다. 단, 조심해야겠죠. 다시 조립해도 정상 동작은 해야하니까요. 

 

 

제품을 분해하기 위해서 하단을 보니, 동그란 검은색 고무(?) 부분이 있는데요.

보통 이것으로 나사 부분을 숨기더라고요. 

 

5개의 동그란 검은색 고무를 제거했더니 나사가 보여서 풀었습니다. 

 

나사 5개를 풉니다. 

 

 

 

얼핏 보니, 모터가 보이고 그 안에 또 뭔가가 있더라고요. 

서큘레이터 하단부 덮개 제거 후 모터가 보임

 

이 상태로는 원인이 뭔지 알 수가 없더라고요. 

왜냐하면 모터가 고장이라면 회전 자체가 안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이것은 문제가 없을거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더 분해를 해보기로 했어요. 

 

음...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그래서 기억을 더듬어 손으로 그려보았습니다. 

 

회전 시 필요해보이는 연결부품

위와 같이 생긴 것이 모터와 연결되고 상단과 연결되면서 회전을 시키는거 같았습니다. 

 

앞면이라고 적은 부분에서 왼쪽 툭 튀어나온 곳이 모터와 연결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우측이 상판과 연결이 됩니다. 모터가 일정 범위 만큼 일정방향으로 돌고 또 반대방향으로 돌면서 위 부품과 연결되어 써큘레이터 회전을 시키는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위 부품의 좌측 툭 튀어나온 부분이 모터와 연결되는 부분이 헐거웠고 어디서 떨어져 나왔는지 모를 나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나사가 빠지면서 고정이 되지 않으니, 특정 구간은 회전이 잘 되는데 뭔가 딱 들어맞지 않는 상태가 되면 회전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는거 같았습니다. 

 

요는 나사가 빠져서 모터와 연결되는 부품이 헐거워진 고장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조이고 연결부위를 적당한 힘으로 조여주었습니다. 

 

분해를 했으니, 조립을 해야할텐데요. 

조립은 분해를 역순으로 하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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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후 조립하는 서큘레이터

 

수리 완료 전 잡음 제거 확인

수리 완료 전에 다른 동작은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해봐야겠죠. 

(와이파이나 무제한 요금제가 아니시라면 재생은 생각해보셔요.)

에어 서큘레이터 동작 확인 중 동영상

위 영상은 정상동작 하는지 확인하는 영상입니다.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써큘레이터 확인하고 마무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올 해 여름도 4총사 써큘레이터 선풍기 그리고 에어컨으로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거 같아 수리 후 기분도 한결 가볍고 뿌듯했습니다. 

 

요즘은 서큘레이터 가격도 많이 올랐네요. 

선풍기보다는 서큘레이터 가격이 꽤 비싸죠. 

 

큰 고장이 아니여서 참 다행인 날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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